양이 아니라 늑대가 되라

 

 

영화 "월스트리트" 를 안보셨다고 하면 한번쯤 꼭 보실만합니다. 여기서 명대사가 하나 나옵니다.

 

" 월 스트리트에서 펀드매니저들이 왜 돈을 못버는지 알고있나? 여기저기 양떼처럼 행동하며 우르르 몰려다니다가 도살되기 때문이지" 

 

투자가라면 배부른 양이 아니라 배고픈 늑대처럼 행동해야합니다.

 

누군가가 오른다고 하면 한사람이 뛰기시작하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우르르 몰려 달려가는 집단심리 행동이 결국은 투자손실로 이어지게 됩니다. 

 

어지간히 머리가 비범하고 똑똑한 사람도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첫번째 이유는 바로 집단심리 때문만입니다. 지금 당장 배고프더라도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고 강인한 정신력과 냉철한 지식을 가져야만 합니다.

 

 

1. 월스트리트의 네마리 동물중 나는 무엇인가?

 

 

월가에는 4마리의 짐승이 우화처럼 비유로서 등장합니다.

 

강세장을 뜻하는건 황소입니다. 

약세장을 뜻하는건 곰입니다.

공포를 뜻하는 것은 양입니다.

탐욕을 뜻하는 것은 돼지입니다.

 

우리는 보통 월가에서 황소와 곰은 기억합니다. 하지만 양과 돼지는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시장은 황소와 곰이 반복하며 나타나서 상승장과 하락장을 반복하지만, 공포에 질린 양과 탐욕적인 돼지들은 모두 먹잇감으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

 

곰과 황소는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오름이 있으면 떨어짐이 있고 또 폭락이 있으면 다시 상승을 하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개인투자자들을 뜻하는게 양과 돼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개인투자자가 직접투자를 통해서 돈을 벌어 성공하는 확률은 5%도 안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탐욕에 눈이 멀어서도 안되고 양처럼 공포에 질려서도 안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강세장이 되든 약세장이 되든간에 그냥 가만히 앉아서 시장 관망하는 것입니다.

 

공포와 광기가 시장을 뒤흔들지만 언제나 그랬듯 곰과 황소가 싸우면서 결국 분산된 자산은 오르게 되어있습니다. 

 

2. 남의 말을 들으니까 오래 못버틴다.

 

우리나라에서 종신보험 해지율은 무려 74%라고 합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아마 대부분 자신이 들고 싶어서 든 상품이 아니라는데에 있습니다. 이걸 꾸준히 갖고 있으면 결국에는 살림에 도움이 될지 몰라도 내가 직접 내린 선택이 아니기 떄문일것입니다.

 

남의 말을 듣고 산 종목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단기가 아니라 장기를 하라고 추천해도 이게 자꾸 내리게 되면 팔고 싶은 욕망이 생깁니다.

 

아니면 조금만 올라도 내 판단에 의한 투자가 아니었기에 팔고싶어서 엉덩이가 들썩입니다. 만약에 내가 내린 결정이고 판단이라고 한다면 내 판단에 더 많은 확신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결국 분산투자 만큼 중요한게 장기투자인데 장기투자를 하지 못하는게 바로 남의 말을 들었기 떄문입니다.

내판단이 아니고 내 분석이 아니니까 남의 말을 들은거기 때문에 오래 못버티는 겁니다. 우리의 가치투자가 실패하는 이유 그리고 발목에서 사서 무릎에 파는 이유가 바로 다 여기에 있습니다. 

 

3. 집단광기를 조심하라

 

 

인간은 기본적인 본능이 무리동물입니다. 집단지성이라는 말도 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떼를 지어 사고하거나 행동하는 것이 비이성적인 집단광기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현상을 볼 수 있는 곳이 주로 월드컵이나 축구장에서의 훌리건들, 야구장, 콘서트, 정당대회, 교회 같은 곳입니다. 물론 이게 물론 꼭 나쁘다는 것만은 아닙니다.

 

종종 그 전체적인 분위기에 함께 하나가 되는 느낌을 느껴보는것도 좋죠. 하지만 이게 우리의 소중한 돈과 직결되는 주식시장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어느 한 종목이 관심을 받고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 누군가가 사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고 가격이 오르면 모두가 몰려사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가격은 더 가파르게 오르기시작하고 매스컴에서도 이 주식의 가격이 왜 오르는지 분석을 하기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별거 아니던 이슈도 마치 큰 호재인것처럼 부풀려지면서 주가는 크게 상승하죠. 그리고 그게 정점에 다달합니다. 어느순간 많은 사람들이 차액실현을 하기 위해서 팔기시작하면 주가가 떨어집니다. 

 

그러면 이제 고점인가보다하고서 너도 나도 따라 팔기 시작하고 이떄부터는 계속 공포에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너도 나도 투매를하면서 비이성적인 주가 하락을 겪게 됩니다.

 

이게 우매한 남의 얘기가 아니라 배울만큼 배우고 똑똑한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도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4. 우리는 가치를 모르고 충동적이다

 

가치투자를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실 우리는 그 가치를 알 수 없다에 있습니다. 정말 위험한건 우리가 그 주식종목의 진짜 가치를 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의사결정을 하는 건전하고 지적인 사고체계를 유지하고 감정을 유지하는 능력입니다.

 

우리는 충동적이고 가치를 모른다는 것을 항상 되뇌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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